IRP 계좌에서는 채권과 ELB/DLB 상품에 투자할수 있다. 하지만 방법이 다소 번거롭게 되어있어 문의한 내용을 정리해본다.
*미래에셋 기준으로작성
1. 장외채권
- 미래에셋 앱에서 채권 목록 조회는 가능하지만 매수는 일반 주식 계좌에서만 할수 있다.
-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전화해서 현재 구매 가능한 채권을 알아본다. 사전에 연금자산관리센터(미래에셋 1588-5577)에 요청하면 퇴직연금용 장외채권 리스트를 메일로 받아볼수 있다.
- IRP 계좌에서는 회사채나 금융채, 카드채는 매수가 안되는게 많고 국공채나 한국전력 같은 특수채 위주이며, 정확한 목록은 영업점에 문의하면 된다. 신종자본증권이나 후순위채는 매수가 불가능하다.
- 회사채는 한 종목당 총 예수금의 30%까지 매수 가능하며, 국공채는 100%까지 가능하다.
- 국공채는 앱에서 매도가 가능하며, 회사채는 사주는 상대가 있어야하는 개념이라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.
☞ 채권 청약은 전화 또는 방문으로 가능한데, 전화는 영업점 직원이 10여분간 약관/주의사항을 불러주고 녹취하는 방식이라 번거로울것 같아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였다.
2. ELB
- 연금자산관리센터에 전화해서 현재 청약 예약을 받고있는 상품을 알아본다. 마음에 드는 상품을 예약한다고 하면, 앱 내 IRP 계좌의 투자가능상품 중 ELB 목록에서 볼 수 있게 처리해준다. 나중에 청약일이 되면 청약을 진행하면 된다.
- 예금은 2, 3년의 장기상품도 있지만 ELB는 1년 단기상품 위주라고 하며, 보통 매주 상품이 만들어지는대신 전체 상품은 2~3개로 적은것 같다. 금리는 예금처럼 매달 바뀌고, 보통 월,화요일에 문의해서 예약하는것이 마감되기전에 할 수있어 좋다고 한다.
3. 예금
- IRP계좌에서도 앱으로 상품을 조회하고 가입 가능하다(가장 편리함).
- 예금 상품 중에는 손해보험회사 꺼도 조회되는데, 사업비는 따로 없다고 한다.
ELB 상품이 예금보다 금리가 높은줄알았는데 꼭 그런것도 아닌듯. 현재는 예금이나 장외채권이 0.2~0.3% 높아서, 이런 경우는 원리금보장이 되는(ELB는 예금자보호가 안됨) 예금을 넣는게 훨씬 나아보인다.
세개의 상품군을 비교해보고 그때그때 금리 상황을 고려하여 가장 유리한 상품에 가입하는게 좋을것 같다.
그나저나 왜 이렇게 번거롭게 만들어놓았을까. 모바일로 투자하는시대에, 요즘은 HTS 인터페이스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많을텐데 상품을 알아보는것부터 전화를 해야하다니.. 정말 구리다고 할수밖에 없다. 불편해~~
댓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