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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테크/금융, 주식

금(Gold)테크, 금 투자 방법 및 장단점 정리

by Siesta- 2021. 7. 1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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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 & 금 투자의 특징

금은 부동산과 같이 한정된 실물 자산으로,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입니다.

미국 월스트리트저널(WSJ)은 ‘인플레이션이 온다면, 이렇게 하자(If inflation is coming, here is what to do about it)’ 란 기사에서 ‘금' 투자를 첫 번째 방법으로 꼽기도 하였는데, 이는 인플레로 인해 화폐 가치가 떨어져도 금값은 유지되기 때문입니다.

https://www.wsj.com/articles/if-inflation-is-coming-here-is-what-to-do-about-it-11620694235

 

금 거래단위는 트로이온스(T.oz)로, 1 트로이온스는 31.1 그램입니다.(1돈=3.75그램)

금 투자는 이자와 배당이 없으며,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가격이 결정됩니다.

메인 투자보다는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5년 이상 장기 투자로 접근하는 것이 좋으며, 미국 헤지펀드 투자자 ‘레이 달리오’는 포트폴리오의 7.5%를 금에 투자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

일반적으로 미 달러화 가치가 올라가면 금 가격이 떨어지고, 달러화 가치가 내려가면 금 가격이 올라가며,  주택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는 편인 반면에, 금은 10년 주기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. 이를 통해서도 주택은 필수재이지만 금은 기호 상품에 속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 

◇ 금 투자 방법

크게 실물을 거래하는 방식과 금융상품을 통해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방식 2가지가 있습니다.

1. 실물 : 주로 장기 투자

(1) 골드 바

   1) 특징

     - 실물 금은 주로 100g, 1kg 단위로 판매됩니다.

     - 거래방법 : 한국금거래소, 은행, 우체국, 한국조폐공사 등에 방문하여 직접 구입합니다.

        . 한국조폐공사는 서울 마포 오프라인 매장에서 1~1.5% 할인된 가격으로 골드바를 판매하고 있습니다.

     - 세금 및 수수료 : 매입시 10% 부가가치세를 부담해야 하며, 5%의 수수료가 있습니다. 매도시에는 비과세입니다.

       (금값이 최소 15% 이상 상승해야 시세 차익을 얻을수 있습니다)

     - 국제 금가격 및 원달러 환율에 따라 매일 시세가 변동됩니다.

     - 투자자 유형 : 자산의 일정부분을 분산투자하고자 하는 자산가에게 적합한 방식입니다.

   2) 장점

     - 금을 실물로 보유할 수 있습니다.

     - 매매차익이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비대상입니다.

   3) 단점

     - 상대적으로 장기투자에 적합합니다.

     - 대량 구매시 별도의 보관 공간이 필요합니다.

(2) KRX(한국거래소) 금 현물거래

   1) 특징

     - 거래방법 : KRX 금시장 회원 증권사에서 금 현물 전용 계좌를 개설한 후 HTS, MTS 등으로 주식처럼 거래합니다.

       . 1g 단위로 시장 가격으로 실시간 거래됩니다.

       . 매입한 금 현물은 한국예탁결제원에 보관되며, 100g, 1kg 단위의 실물 금으로 수령 가능합니다.

     - 세금 및 수수료 : 실물 인출시 거래가격의 10%가 부가가치세로 부과되며, 0.3% 내외의 증권사 수수료가 있습니다.

        실물 골드바 주문 시 제조에 따른 수수료 2만원이 별도로 부과됩니다. 

   2) 장점

     - 금 현물거래에 따른 수수료율이 가장 낮은 편입니다(거래 금액의 0.2~0.3% 수준).

     - 주식과 같은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어 금값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 실현이 가능합니다.

     - 매매차익에 대해 전액 비과세에 해당됩니다(양도소득세, 배당소득세 모두 면제).

    3) 단점

     - 실물 인출시 부가가치세 등의 비용이 발생합니다.

 

2. 금융상품 : 주로 단기 투자

(1) 은행의 골드뱅킹(금 통장)

    1) 특징

      - 거래 방법 : 시중은행 통장의 잔액을 금으로 적립합니다.

        . 0.01g 단위 또는 원화금액 입력시 그램으로 환산하여 매입되며, 국제 금시세와 원달러 환율에 연동되어 잔액이 자동변환됩니다.

        . 적립식 또는 필요할때마다 자유 매입이 가능하며, 금값과 환율 추이를 살펴보고 저점이라는 판단이 들 때 적립할 수 있습니다.

        . 일부 또는 전부 매도가 가능합니다.

      - 세금 및 수수료 : 매매차익 15.4%의 배당소득세가 원천 징수되며, 1~3% 수준의 취급 수수료가 있습니다.

         실물 금으로 인출시 10% 부가가치세를 부담해야하며, 4~5%의 별도 수수료가 있습니다.

      - 투자자 유형 : 금 실물을 은행 통장으로 꾸준히 모으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방식입니다.

     2) 장점

      - 소액으로 투자 가능합니다.

      - 원하는 시점에 언제든지 환매 가능합니다.

     3) 단점

      - 거래 누적에 따라 수수료가 증가합니다.

      -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는 고위험 상품입니다.

(2)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(ETF), 상장지수채권(ETN)

     1) 특징

      - 거래방법 : 증권에 상장된 금 인덱스펀드를 매매합니다. 금 지수를 따라가는 펀드 운용 상품입니다.

        (미국 ETF 상품으로는 IAU, GLD 등이 있습니다)

      - 세금 및 수수료 : 분배금(주식 배당금)을 받을때 15.4%의 배당소득세가 원천 징수됩니다. 연 0.194%의 거래수수료가 있습니다.

         . 해외에서 출시된 상품의 경우 매매차익 22%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.

      - 투자자 유형 : 공격형 투자자나 시장상황을 예측해서 적극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 적합합니다.

     2) 장점

      - 실시간 주식거래가 가능하며,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합니다.

      - 보유주식의 주가상승과 배당금의 이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. 

     3) 단점

      - 환율 등 여러 변수가 있으므로 금 시세와 지수에서 일정 부분 괴리율이 발생합니다.

      - 금 실물을 인출할 수 없습니다.

(3) 금 펀드

     1) 특징

      - 거래방법 : 금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아닌, 금 관련 산업과 금광회사 등의 주식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.

      - 세금 및 수수료 : 매매차익 15.4%의 배당소득세가 원천 징수됩니다. 1~1.5% 수준의 선취수수료가 있습니다.

      - 투자자 유형 : 장기, 분산투자를 하고자 하는 펀드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.

     2) 장점

      - 분산 투자와 적립식 투자가 가능합니다.

      - 보유 주식의 주가상승과 배당금의 이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.

     3) 단점

      - 금 실물가격 변동과 같은 흐름을 보이지만 100% 연동되지는 않습니다.

      - 금 실물을 인출할 수 없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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